차바이오그룹 뉴스룸

음악, 문화, 음식, 스포츠 등 한국의 매력이 전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는 요즘, 의료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1년 의료 해외진출 현황 통계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6월 「의료해외진출법」 시행 이후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은 2016년 10건에서 2021년 34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사례 외에도 수탁운영이나 종사자 파견, 운영 컨설팅 등 우회적인 방법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운영컨설팅이 19건(55.9%), 종사자 파견 6건(17.6%), 수탁운영이 6건(17.6%) 등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헬스케어는 차병원∙바이오그룹의 병원 전문 경영 노하우와 차별화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주요 거점에 직접 진출 및 전략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차헬스케어는 미국, 호주, 동남아시아, 일본 등 전세계 7개국 90개의 글로벌 거점을 두고, 1800여 명의 의료진과 1만 4000명의 임직원과 함께 K의료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메디컬 한류 선도하며 ‘의료 영토’ 확장

차헬스케어는 2004년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을 인수한 이래 지속적인 확장을 거듭하고있다. 2014년 일본 도쿄에 세포치료제 클리닉 토탈 셀 클리닉 (Total Cell Clinic, TCC) 설립, 2017년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지분 투자, 2018년 호주 난임센터인 시티 퍼틸리티(City Fertility) 인수, 2022년 호주 서부의 난임센터인 FSWA(Fertility Specialists of Western Australia) 인수 등을 진행했다.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전세계 네트워크에 연간 방문한 환자 수만 26만명에 이른다. 또 IVF(시험관아기시술)은 연간 5만 건 이상을 달성해 시행 건수로 세계 3대 난임센터에 들어간다.

차헬스케어 글로벌 네트워크 규모 및 성과

매출 또한 고속 성장 중이다. 2019년 3849억원이던 매출이 2020년 5185억원, 2021년 5562억원, 2022년 6485억원으로 연평균 19% 성장했다. 특히 2022년 매출은 6500억원에 달해 대한민국 의료서비스 분야 수출 전체 금액에 4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화’와 ‘현지화’의 결합이 성공 방정식

2004년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을 인수하며 한국과 다른 의료체계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현지에서 보험 전문가와 의료기관 경영 전문가를 고용했다. 그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식 보험 제도와 의료 산업에 적응한 뒤 한국의 강점을 더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할리우드 차병원에서는 공급 받은 백신을 지역사회에 적극 공급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던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방식을 도입, 접종률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것도 성장 요인이다. 난임생식의학의 선두주자인 차병원의 우수 인력을 현지에 파견하고, 이를 토대로 임신성공률을 기존 대비 10%p 높인 시티 퍼틸리티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한 당일 시술 서비스 노하우를 도입, 시티 퍼틸리티 전체 난임 시술 사이클이 인수시점대비 약 2.2배 증가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차헬스케어 글로벌 네트워크

차헬스케어는 미국과 호주, 동남아시아, 일본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CHA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

LA커뮤니티의 역사적인 건물이기도 한 할리우드 차병원은 100여년 간 사용한 기존 건물을 뒤로하고
환자 병동을 새롭게 증축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미국 LA에 위치한 지역 내 최대 민간종합병원으로, 한국에서 처음 해외로 진출한 ‘한국 의료 수출 1호 병원’이다.

현재 434병상에서 연간 1만 4000여명의 입원 환자를 치료하고 500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LA 민간 종합병원 중 가장 많은 3735건의 분만(2022년 기준)을 기록하며, 미국에서도 산부인과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내 경쟁병원들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연평균 5%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약 4억 달러를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병동을 신축 중이다. 지역사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응급실과 여성전문케어병상, 신생아중환자실(NICU)을 중심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신축병동이 완공되면 현재보다 치료·수술실 면적이 40% 증가해 연면적 12만 3400㎡(3만7000평) 규모의 최첨단 의료시설과 디지털 프로세스를 갖춘 미래형 여성전문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호주: City Fertility

차헬스케어는 2018년 호주 주요 5개 도시에서 난임클리닉를 운영하는 시티 퍼틸리티(City Fertility)를 인수해 한국 최초로 호주 난임치료 시장에 진출했다. 2022년에는 서부 최대 난임클리닉인 FSWA(Fertility Specialists of Western Australia)를 인수하면서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 퍼스 등 호주 전역에 21개 난임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차병원의 생식의학 기술을 호주에 전파해 임신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 환자가 늘어나는 호주 난임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차헬스케어는 한국의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당일 시술 서비스를 도입해 IVF(시험관아기시술) 사이클 횟수를 높이고 난자 선별 기술과 배양 기술을 공유, 임신 성공률을 기존 대비 10%p 이상 획기적으로 높였다. 그 결과 연 평균 매출을 30% 이상 끌어올리며 호주 시장 내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 Singapore Medical Group

차헬스케어는 2017년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의료가 가장 선진화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3개국에서 49개의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종합 전문 클리닉 기업이다. 여성의학, 암치료, 영상의학, 소아과, 피부과 등 다양한 진료분야를 다루고 있다.

차헬스케어가 2017년 지분을 투자한 이후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은 성장을 거듭해왔다. 2017년 당시 35개였던 클리닉은 49개로 확대됐으며, 매출은 544억원에서 2022년 1068억원으로 성장했다.

일본: Total Cell Clinic

2014년 일본 도쿄에 면역세포 치료 클리닉과 면역세포 배양시설을 개원하며 차헬스케어는 일본 세포치료 시장에도 진출했다. TCC TOKYO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세포 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당뇨·만성통증, 무릎관절증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TCC TOKYO는 2015년 외국계 기업 최초로 재생의료와 관련한 후생성 허가를 취득한 배양시설에서 일본에서 특허를 받은 배양기술을 이용하여 면역세포를 자체 배양하여, 현재까지 6,000건 이상의 치료 실적을 올렸다. 2023 본격화한 줄기세포 치료를 중심으로 안티에이징 전반에 걸친 치료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초격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

차헬스케어는 7개국 90개 의료네트워크와 환자를 연결하는 Virtual Hospital(가상 병원)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싱가포르, 일본, 한국, 호주 등의 IVF Clinic, R&D Lab, Cell & Gene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 등 Life Science 운용과 M&A를 통해 초격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