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면역증강제로 글로벌 무대 올라선 차백신연구소

2024.01.25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Westin St. Francis Hotel)에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42회째를 맞는 이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 컨퍼런스로, 전 세계 약 600개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0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신규 투자와 기술이전(License Out)을 논의했다.

차백신연구소는 2년 연속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2023년에는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 JPM)’에 참여해 비즈니스 미팅에 주력했다. 2024년에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한 ‘Global IR @ JPM 2024’ 행사에 참가해 차백신연구소의 독자개발 면역증강제와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 ‘맥킨지 사이언스 페어 리셉션(Mckinsey Science Fair Reception)’ 등 다양한 소셜 미팅에도 참여해 비즈니스 기반을 다졌다.

‘글로벌 IR @ JPM 2024(Global IR @ JPM 2024)’는 한국바이오협회와 글로벌 로펌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미국의 바이오 전문지 바이오센츄리(BIOCENTURY)가 공동주최하고 나스닥(NASDAQ),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바이오컴 캘리포니아 (Biocom California)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7개 바이오 회사와 해외 3개 바이오 회사가 투자 유치를 위해 IR 발표를 했다. 이어 Q&A 세션에서는 국내외 헬스케어 투자자들이 발표한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제품의 비교 경쟁력, 개발 계획 및 투자 유치 계획의 구체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바이오헬스 투자 전문가를 초빙해 ‘2024년 투자 전망’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영향 하에서의 투자 및 신약개발’이라는 주제의 패널토론도 열렸다.

<제 4회 글로벌 IR @ JPM 2024 패널토론 현장 /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차백신연구소도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인 ‘엘-팜포(L-pampo™)’와 ‘리포-팜’(Lipo-pam™)의 우수성,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임상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차백신연구소가 중점을 두고 발표한 부분은 항암 분야다. 차백신연구소는 펩타이드 항암백신과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모두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로,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병용요법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IR 발표를 한 BD팀 전성필 선임은 “우리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면 T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에서 면역세포가 적은 콜드튜머(Cold tumor)를 암세포의 면역 반응이 활성화된 핫튜머(Hot tumor)로 변화시켜 면역관문억제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의 임상 계획과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고 말했다.

<Global IR@ JPM 2024에서 발표 하고 있는 차백신연구소 전성필 선임>

차백신연구소는 Global IR @ JPM 2024 발표가 끝난 뒤,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 17개 국내외 기업과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을 했다. 전성필 선임은 “이번 행사에서 B형간염 예방백신에 대해 관심을 보인 여러 기업들을 만나 파트너링의 가능성을 논의했다”며 “그 외에도 작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나 바이오 USA 등에서 만난 협력업체들과 공동개발 및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진전시켰다”고 말했다.

<Global IR@ JPM 2024 참가자들이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왼쪽)
Global IR@ JPM 2024 참가자들이 차백신연구소 전성필 선임에게 질문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한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 글로벌 투자회사 맥킨지(Mckinsey)가 주최한 ‘맥킨지 사이언스 페어 리셉션(Mckinsey Science Fair Reception)’ 등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된 소셜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했다.

코리아 나이트는 2018년 시작된 부대행사로,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제약∙바이오 소셜 네트워킹 행사다. 올해 역대 최다 인원인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 중 절반이 해외 참가자일 정도로 한국 바이오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차백신연구소와 차바이오텍 등 차바이오그룹 계열사도 참석해 잠재적인 파트너, 투자자들과 관계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아 나이트 2024 행사>

맥킨지 사이언스 페어 리셉션은 맥킨지가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맞춰 별도로 개최한 소셜 네트워킹 행사다. 맥킨지가 초대한 기업만 참석할 수 있는 비공개 행사로, 차백신연구소도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시장 및 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행사에 참가한 전성필 선임은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것 이번이 처음인데, 수많은 기업 관계자들이 회의실은 물론 카페, 식당, 호텔 복도 등 자리를 가리지 않고 만남을 갖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컨퍼런스의 뜨거운 열기가 감명 깊었고, 차백신연구소도 기술이전 등 상업화를 빨리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는 글로벌 투자 및 파트너링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술이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신규 백신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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