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여기가 소통 맛집!
CMG제약의 가지각색 커뮤니케이션

2024.06.20

기업이 성장하는데 중요한 동력 중 하나는 직원들의 ‘애사심’이다. 임직원이 회사에 애정을 갖고 일할수록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임직원이 애사심을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MG제약은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더 재미있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CMG제약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와 시화 생산공장, 전국 영업 지점 등 전국 곳곳에 퍼져 있다. 임원과 직원들이 자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을 시작했다.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리더십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2023년에만 여섯번 자리를 마련했으며, 그 중 다섯번을 비수도권에서 개최하며 직원들의 이야기를 폭넓게 들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신사업 제안부터 복지 관련 건의사항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2023년에는 스포츠 헬스케어와 반려동물 의약품 등 신사업의 비전에 대한 임직원들의 피드백이 오갔다. 또,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 시흥에 위치한 시화 생산공장은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사무실까지 대중교통의 선택지가 많지 않고, 주차공간이 넓지 않아 출퇴근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고충을 알게 된 CMG제약은 통근버스를 만들어 직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출퇴근길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직원들이 타운홀 미팅을 기다리지 않아도 언제든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그룹웨어 신문고’를 만들었다. 신문고는 대표이사와 바로 연결되는 ‘핫라인’으로, 사소한 건의사항부터 회사의 방향성을 담은 프로젝트까지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다.

<타운홀 미팅 중인 CMG제약 직원들>

2024년 2월에는 GWP(Great Work Place) 위원회를 신설했다. 사원~주임 급의 주니어 직원을 위원으로 위촉했는데 회사 운영에 젊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박재호 인사지원실장은 “제약 기업들의 조직문화는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있어 더 개방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GWP제도를 만들었다. 경영진과 직원이 직접 소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회사가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것이 아닌, 신입사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직장에서 성과를 인정받는 것만큼 보람찬 일은 없다. CMG제약은 직원들의 성취를 나누기 위해 ‘연도별’, ‘분기별’ 포상을 기획했다. 직원들끼리 서로 칭찬 하는 ‘월별’ 포상 제도도 운영 중이다.

먼저, ‘이달의 CMG人’은 매월 모든 직원들이 자유롭게 후보자를 추천하고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업무 실적과 상관없이 아주 사소한 이유라도 칭찬할 사항이 있는 직원을 뽑는다. 투표에 참여한 직원은 “처음에는 매월 누구를 칭찬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숙제처럼 느껴졌어요. 하지만 지금은 투표 덕분에 동료들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좋은 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고 전했다.

매월 진행하는 투표임에도 전 직원의 60~70%가 참여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직원들은 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달의 CMG人제도를 가장 선호하는 조직문화로 꼽는다.

<이달의 CMG人을 수상한 연구원이 팀원들과 식사하는 모습>

‘CMG STAR’는 분기 마다 시상하는 회사 차원의 포상이다. 기존에는 1년에 한 번만 포상을 하다 보니 우수한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상을 받지 못하는 성과자가 생겼다. 이에 분기별 포상을 만들고 대상 범위 또한 R&D, 영업, 마케팅, CS, 생산으로 세분화해 부문별 포상을 시작했다.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보다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함이다.

2023년 3분기에 ‘CMG STAR’ R&D 부문을 수상한 서상이 선임이 대표적이다. 서상이 선임은 CMG제약이 개발 중인 당뇨-고지혈증 복합제제 ‘CMG1903’ 개발에서 임상에 필요한 처방과 약물 제조를 단기간에 확보했다. ‘CMG STAR’ 수상 후에도 CMG1903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2024년 임상3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 받아 차바이오그룹의 연도별 포상인 ‘CHA대상’에서 R&D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2024년 CMG대상 수상자들의 기념사진>

CMG제약의 2030세대 직원은 48.1%로 전체 직원의 절반을 차지한다. 젊은 조직답게 쉽고 재미있게 사내 공지사항을 알리기 위해 CMG제약은 웹툰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직장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만화로 그려 사무실 에티켓을 알리고 건강한 사내 문화를 만들기 위함이기도 하다. 처음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카툰을 본 직원들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방식의 게시물에 신선함을 느꼈다고 한다.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기획한 설지현 인사지원팀 팀장은 “카툰에서 직원의 입장과 회사의 입장을 번갈아 이야기하다 보니, 직원들이 어떤 사례가 소개됐으면 좋겠다고 적극 의견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근 열띤 반응을 받은 게시물은 ‘워라벨’과 관련된 내용이다. 자유로운 연차 사용과 짧은 회의시간, 업무 시간 이후 연락 자제 등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회사 문화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CMG제약의 직장생활 카툰 캠페인 ‘슬기로운 직장생활’>

웹툰을 그리고 있는 강지혜 디자인팀 대리는 “처음 웹툰을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걱정이 많았다. 한정된 컷에 전하고 싶은 내용이 정확하게 이해되도록 그려야 했기 때문이다. 첫 편이 업로드 되고 난 뒤, 임직원분들이 재미와 유익함을 둘 다 잡았다는 피드백을 주셔서 부담없이 즐겁게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CMG제약은 임신, 출산, 육아를 위한 가족 지원 제도와 사무실이 아닌 집이나 휴가지 등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더욱 다양해질 CMG제약의 조직문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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