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과학으로 새 기준을 세우다

CMG제약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차바이오그룹이 60년간 쌓아온 생명과학·바이오헬스 노하우를 반려동물 헬스케어로 확장하는 의미를 지닌다.
빠르게 성장 중이나, 검증 부족한 시장
반려동물 시장은 2015년 1조9천억 원에서 2027년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기능성 영양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2024년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반려견 보호자의 62.3%, 반려묘 보호자의 53.0%가 기능성 영양제나 건강식품을 먹인다고 답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품질의 신뢰성이 부족해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소비자원이 2025년 4월 시중 반려동물 영양제 20개를 조사한 결과, 8개 제품은 ‘기능성 원료’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거나 실제 함량이 표시 대비 1~38%에 불과했다. 즉 영양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지만 간식에 가까운 제품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과학과 신뢰로 브랜드 철학과 생산 체계 강화
CMG제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랜드 철학과 생산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핵심은 과학적 검증과 책임 있는 제조다.
브랜드 철학으로는 ‘사랑과 건강을 잇는 반려과학’을 제시했다. 차바이오그룹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품질과 신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전 생애 주기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기능성과 감성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생산시설도 리뉴얼했다. CMG제약의 자회사이자 반려동물 영양제의 생산기지인 아이엔지메딕스가 운영하는 남양주 공장은 국내 유통사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한 반려동물 제품 생산시설이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최신 설비를 도입해 원료 함량 정밀도와 위생 수준을 높였다. 또 노령 반려동물까지 고려한 분말형·저알러지 포뮬러 생산 체계를 마련했다.

영양제와 간식, 맞춤형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구축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CMG제약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였다. 혈행, 눈, 구강, 신장, 요로 등 반려동물이 취약하기 쉬운 부위를 집중 관리하는 영양제와 알러지 원인을 최소화한 기능성 간식이 그 결과물이다.
대표 제품은 강아지 관절 영양제 ‘콘드로이친 플렉스’와 고양이 신장&요로 영양제 ‘레너리케어 플렉스’이다.
‘콘드로이친 플렉스’는 콘드로이친, 글루코사민, MSM, 초록입홍합 등 8종 복합 기능성 성분을 고함량 배합했으며, 분말 제형으로 노령견이나 치아가 약한 반려견도 섭취할 수 있다. 기호성을 높이기 위해 단호박&치즈맛을 적용했다.
‘레너리케어 플렉스’는 오메가-3, 12종 비타민, 3종 미네랄을 함유해 신장·요로 건강을 강화한다. 뉴질랜드산 사슴고기를 원료로 사용해 기호성을 높였고, 저온 건조 공법을 통해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다.

간식 제품 역시 가수분해 단백질을 적용해 식이 알러지 위험을 줄였다. 단백질을 10,000Da 이하로 분해해 면역계가 이물질로 인식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알러지 반응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관절 건강을 위한 ‘가수분해 콘드로이친 트릿’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가수분해 이뮤노 트릿’이 있다.

전시회, 유통채널 확대로 소비자 접점 넓혀가
CMG제약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마이펫페어 2025 일산 Part.2’에 참가해 브랜드와 신제품을 직접 알릴 예정이다.

유통망도 강화한다. 현재 CMG제약 공식 온라인몰 ‘CMG건강연구소(https://smartstore.naver.com/cmgsumer/)’에서 판매 중이며, 향후 쿠팡과 같은 오픈마켓과 ‘펫프렌즈’ 등 전문몰로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실시간 판매를 시작하고, 동물병원·프랜차이즈 샵 등 오프라인 채널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 아이엔지메딕스는 기능성 차별화 트렌드에 맞춰, CMG제약뿐 아니라 타 기업을 대상으로도 OEM 사업을 확대해 시장 저변을 넓힐 예정이다.
CMG제약은 “브랜드 재정비와 공장 리뉴얼을 통해 과학적 신뢰와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반려과학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반려동물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