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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원(Antigent) vs 항체(Antibody)

2024.10.30

항원(Antigen)이란 사람의 몸에 침입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물질이다. 항원은 유입 경로에 따라 외래항원과 내부항원, 자가항원으로 나뉜다. 외래항원은 체외에서 체내로 들어온 항원으로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등이 대표적이다. 내부항원이란 몸 안에서 세포 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바이러스 또는 세포 내 감염 등으로 인해 생성된 항원이다. 자가항원은 정상 상태에서는 항체의 공격을 받지 않지만,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세포 일부를 항원으로 잘못 인식해 항체가 공격하는 경우를 말한다.

항체(Antibody)는 항원에 맞서는 방어 물질이다. 항체는 면역세포 중 하나인 B림프구가 만든다.

우리 몸을 순환하는 B림프구는 항원을 만나면 활성화한다. 이렇게 활성화된 B림프구는 항원에 대항하기 위한 항체를 만들어내고, 항체는 항원과 결합해 항원의 독성을 제압한다. 하나의 항체는 하나의 항원에만 반응한다. 예를 들어,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 된 경우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B형간염 항원에 맞는 항체가 만들어진다. 다른 종류의 항체는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없어 B형간염 항체를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항원이 우리 몸에 침입하고, 이에 맞서 면역세포가 항체를 만들어 싸우는 것을 항원항체반응(antigen-antibody reaction)이라고 한다. 항체는 항원과 결합해 항원의 기능을 억제하며 다양한 화학적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이 과정을 거치며 우리 몸은 한 번 항체를 만들면 그 항체를 만드는 법을 기억했다가, 다시 그 항원이 들어왔을 때 빠르게 항체를 만들어 대응한다.

예를 들어, 처음 대상포진에 걸리는 경우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지고, 우리 몸은 이 항체를 학습하고 기억해 둔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침입하면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재빠르게 항체를 만들어 바이러스를 공격한다.

이러한 항원항체반응 원리를 이용해 개발한 것이 예방백신이다. 질병을 일으키지 못할 정도로 미량의 항원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만들고 질병을 막을 수 있도록 미리 학습 시키는 것이다.

예방백신은 항체 형성까지 오래 걸리거나 항체가 생기지 않는 사람도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항원과 면역증강제를 업그레이드 한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가 독자개발한 3세대 항원 L-HBsAg는 2세대 항원보다 200배 높은 방어 효과를 갖고 있으며, 차세대 면역증강제인 L-pampo™(엘-팜포)는 체액성 면역반응과 세포성 면역반응을 동시에 유도해 체액성 면역반응만 갖는 타사 면역증강제보다 효과가 좋다.

참고문헌: KDI 경제정보센터, <항원 일부러 ‘약하게’….백신 이렇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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