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세계 백신 개발자들의 축제,
World Vaccine Congress 2023

2023.06.15

여기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입니다! 세계 백신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백신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World Vaccine Congress 2023(세계백신회의 2023)’에 차백신연구소도 참여하기 위해 이곳에 방문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차백신연구소의 자체 개발 면역증강제와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항암 가능성 보인 면역증강제로 눈길을 끈 차백신연구소

차백신연구소는 올해도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인 ‘엘-팜포(L-pampo™)’와 ‘리포-팜’(Lipo-pam™)이 B형간염, 대상포진, 노로바이러스, 독감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치료백신과 예방백신 개발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은 물론 암을 타겟으로 한 면역항암치료제로도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면역증강제는 백신의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줄 뿐, 그 자체로 면역을 형성해 암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차백신연구소의 기술은 면역세포의 TLR(Toll-like Receptor, 톨유사수용체)을 안팎으로 자극해 면역 증강 효과를 10배 이상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B형 간염 치료 백신과 예방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상포진 백신, 노로바이러스 백신 등 백신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포스터 발표를 통해 면역증강제가 면역항암제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보였습니다. 암 치료를 위해 수술로 종양을 제거해도 100% 제거하는게 쉽지 않아 잔존하고 있던 암세포가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차백신연구소가 소개한 암 백신은 이렇게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백신 형태의 면역치료제입니다. 차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분당차병원과 함께 면역항암치료의 효과에 대해 연구하고, 그 결과를 세계적인 무대에서 발표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포스터 발표에 나선 차백신연구소 정수경 전임상팀 팀장과 Business Development팀 임휘주 주임.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차백신연구소

세계백신대회는 백신 산업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동향과 향후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기조 연설, 패널 토론 및 백신 연구와 개발, 제조 생산 및 공급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여러 세션들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글로벌 제약사들과 일대일 미팅을 통해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가능성도 확인하는데요. 차백신연구소의 우수한 기술력을 확인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요청해, 10곳 이상의 기업들과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예전부터 협력했던 기업은 물론 이번 행사에서 포스터를 보고 처음 미팅을 요청한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차백신연구소 임휘주 주임이 글로벌 제약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를 가져가 본인들의 백신 항원에 적용해 효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협력 기업과 오랜만에 얼굴을 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결과를 서로 공유하며 향후 어떤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할 것인지에 협의했습니다.

첫 미팅을 진행한 기업들과는 차백신연구소가 가진 면역증강 플랫폼과 B형 간염 치료 및 예방백신, 대상포진백신 등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을 소개했으며,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지 논의했습니다.

여전히 핵심 주제는 ‘코로나19’, 이제는 엔데믹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변하는 기로에 있다 보니 행사에 참여한 인원도 작년 대비 더 많아 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화이자, 존슨앤존슨, 머크, 모더나 등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주최 측에 따르면 200개가 넘는 기업에서 약 3천명이 넘는 인원들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올해 세계백신대회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변하는 과정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부스터 백신 개발, 신규 전염병으로 인한 팬데믹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습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부스를 만들어 회사의 백신 개발 동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차백신연구소처럼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를 주의 깊게 보았는데요. 특히 인플루엔자와 호흡기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노바백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바백스는 차백신연구소처럼 항원과 면역증강제를 조합한 재조합 단백질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과 4가 독감백신을 조합한 혼합백신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는데, 내약성과 안전성에서 각각 백신을 단독 투여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차백신연구소도 코로나19와 독감 혼합백신을 개발 중이라 노바백스가 발표한 임상1상 결과 및 실험방법에서 참고할 점이 많았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독감 혼합백신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한 노바백스의 전시부스

안주하지 않고 도전적인 자세가 무엇보다 인상 깊어

세계백신회의는 전세계 백신 전문가들이 모이는 일종의 ‘총회’ 같은 자리입니다. 그만큼 얻을 수 있는 정보의 폭도 넓고 최신 백신 동향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 조금씩 다르지만 궁극적으로는 효능과 지속성 및 안정성이 높은 백신을 개발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여러 기업들이 소개하는 새로운 백신 전달 기술이나 다양한 분석 시스템, 그리고 여러 상업화된 모델을 보면서 차백신연구소도 기존 시스템에 안주하지 않고 더 도전적으로 신규 기술을 접목하고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차백신연구소는 향후에도 학회나 박람회, 포럼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백신 주권 확보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활등을 펼칠 예정입니다. #

차바이오그룹 홍보본부

김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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