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바이오를 향한 꿈
차바이오그룹과 함께 키워요!

2024.08.20

8월 12일, 바이오에 관한 궁금증으로 가득 찬 청소년들이 차바이오컴플렉스를 찾았다. 차바이오그룹이 삼평중학교와 판교고등학교 학생 26명을 초대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와 경쟁력, 연구원 진로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소년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함께 따라가보자.

이번 행사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행정복지센터가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우수 기업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삼평동주민센터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관내 거주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진로 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조남성 삼평동 동장은 “삼평동 인근에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는데, 여기에는 바이오, IT 등 유망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우수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학생들이 관련 직무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차바이오그룹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 학생들에게 바이오 관련 직무를 체험하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문을 열었다. 김상우 차병원∙바이오그룹 홍보본부장은 “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K-바이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

프로그램의 첫 일정으로 강은주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차 종합연구원 Cell Therapy 3센터장)가 바이오 과학자의 역할, 그리고 세포치료제 연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 교수의 강의 뒤 질의응답 시간에 한 학생은 ‘연구원으로 일하며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가 언제인지’를 물어봤다. 강 교수는 “내가 한 연구로 세상에 나오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 때 ‘나도 무언가를 처음으로 해낼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또 “연구가 금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자주 실패하기 때문에 지칠 때도 있지만, 다시 시작하면 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강은주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연구원 진로를 소개했다.>

이후 학생들은 세포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현장을 견학했다. 차바이오컴플렉스 1층에 위치한 바이오뱅크를 견학하며, 배아세포와 제대혈 보관 기술을 비롯한 차병원∙바이오그룹의 우수한 생식의학기술력을 체험했다. 이어진 GMP 시설 견학에서는 세포치료제를 만드는 과정을 보며 GMP 시설이 무엇인지, 그리고 GMP 시설을 갖춰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차바이오컴플렉스 내 바이오 뱅크(좌)와 GMP시설(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

차병원∙바이오그룹이 세계 최초로 갖춘 ‘글로벌 난임트레이닝 센터’도 방문했다. 실제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장비와 시설을 실습 목적으로 갖추고 연구원들을 교육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생식세포와 배아 생성 과정, 유전자 검사 과정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글로벌 난임트레이닝센터에서 배아 생성 과정을 관찰하고 있는 학생들>

학생들은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바이오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나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문과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셔서 과학 공부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생명과학을 전공하거나 연구원이 아니더라도 바이오 분야에 근무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어 오늘부터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생명공학자를 꿈꾸는 김민석 학생(판교고등학교 2학년)도 학교에서 배운 배아 생성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차병원의 난임 기술이 환자에게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세포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는 김민석 학생>

학교에서 ‘동물 DNA 추출 및 관찰’이라는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했던 실험 중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또 실험 후 궁금한 점을 조사해 친구들에게 발표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건 ‘생명과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오늘 프로그램에서도 직접 현미경을 조절해 세포를 관찰하고, 배아 생성 과정과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지 DNA를 검사하는 과정을 배우면서 마치 연구원이 된 것 같았습니다. 체세포를 연구하고 계신 교수님을 만나 어떻게 하면 연구원이 될 수 있는지, 어떤 어려운 점이 있는지 알게 되어 생명공학자로 진로를 굳히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차바이오컴플렉스 앞을 지날 때마다 ‘이 곳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궁금했다.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한쪽 건물 전체가 연구실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놀라웠다. 우리 집 앞에 사람의 세포를 보관하고 치료제를 만드는 곳이 있다니 신기하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실험을 하러 오고 싶다”며 투어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는 조남성 삼평동장>

이번 행사를 주최한 조남성 동장은 “차바이오그룹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향후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바이오 산업에 관심 많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 과학자를 꿈꾸는 삼평중학교, 판교고등학교 학생들을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곧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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