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패권의 시대, 열정과 디테일로 기회 잡아야”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이 2026년 새해 시무식에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올해는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의 방향과 철학을 공유하는 전체 시무식에 이어 기업 부문이 타운홀 미팅을 열어 비전과 실행을 점검했다.
“세포주권을 넘어 세포패권의 시대”
2일 오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시무식에는 병원과 기업, 연구원, 차 의과학대학교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주요 임원과 보직자, 수상자들이 자리했으며, 전체 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동참했다.

<시무식에 앞서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임직원들이 새해인사를 나누고 있다>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신년사에서 “1년 전 이 자리에서 외쳤던 ‘세포주권’에 대한 우리의 능력과 의지는 큰 반향을 불러왔다”며, “대학–병원–연구원–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글로벌 K-cell 뱅크·라이브러리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산학연병 시스템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세포 주권을 넘어 세포 패권의 시대가 됐다”며,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에 따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의 심장을 뛰게 하는 열정 ▲총론을 넘어 실행으로 이어지는 디테일로 무장할 것을 당부했다.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어 2025년 성과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차메디텍 해외영업팀 이현지 대리가 출연해 병원과 기업, 글로벌 기관들이 거둔 주요성과를 생동감 있게 소개했다.

이어 2025년 차바이오그룹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 ‘CHA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CHA대상은 매년 뛰어난 업무역량을 발휘해 경영실적 및 조직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단체부문이 신설됐다. 단체부문 대상은 ‘K-Cell 뱅크∙라이브러리 국책과제’ 선정에 기여한 24명의 기획단이 수상했으며, 금상은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 ‘메조피’의 美 FDA 품목허가를 이끈 CMG제약 OSF TF팀이 받았다.

<2025 CHA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상식이 끝나고 해외기관 CEO들이 ‘2026년 우리의 목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할리우드 차병원 더글라스 롱 CEO는 “우수인재 영입으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신축병동을 2027년까지 개원해 지역사회 의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호주 시티 퍼틸리티의 아드난 카타코빅 대표는 “2026년에는 환자경험 전담조직을 신설해 호주내 시장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 리앙 텍 뱅 대표는 “CHA IVF 싱가포르 난임연구소 등을 기반으로 여성의학 및 소아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 토털 셀 클리닉(TCC) 키무라 히로키 대표는 “2026년에는 줄기세포 배양시설을 구축하고, 차바이오그룹의 우수한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도입해 성장의 해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 CEO들은 시간관계상 영상으로 신년 목표를 전해 왔다>
마지막으로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임직원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다함께 으랏차CHA’ 시간이 이어졌다. 강남차병원, 분당차병원, 구미차병원, 차움 등 의료기관과 서울CRO,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차메디텍 대전공장, 차 의과학연구원 연구진이 온라인으로 신년 목표 구호를 외치며 힘찬 새해 출발의 의지를 전 직원과 공유했다.
“2026년은 실행으로 증명하는 해”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시무식 이후에는 기업부문 타운홀 미팅이 이어졌다. 차원태 부회장과 각 기업 대표, 임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올해 전략 및 향후 경영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단순한 치료를 넘어, 전 생애주기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은 계획을 넘어 실행으로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해”라며 “구조와 체질을 혁신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바이오그룹의 위상이 새롭게 평가받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경영진>
그룹의 중장기 전략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디지털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B2C) 등 3대 전략 축으로 구성된다. CGT 분야에서는 R&D 재원을 성공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이 높은 영역에 집중하고, CDMO 인프라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헬스케어 부문은 병원 네트워크와 데이터, AI 기술을 결합해 예방·진단·치료·사후 관리까지 연결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확대한다.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은 여성 건강과 안티에이징 분야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B2C 사업을 통합 관리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경영지원본부에서 2025년 성과 및 2026년 경영전략을, R&D본부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를 비롯한 그룹의 R&D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미팅에서는 지난해 성과 및 올해 경영목표(왼쪽), 그룹 전체 R&D 전략(오른쪽)을 발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임직원이 궁금한 점을 경영진에게 묻는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차 부회장은 그룹 3대 전략 축을 설정한 근거를 묻는 질문에 “그룹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미래 성장 산업과 연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재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산·학·연·병을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빠른 판단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라며 “아무리 방향이 옳아도 실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하나된 차바이오그룹’이라는 의미를 공유하고 새로운 한 해의 출발을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