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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란 무엇일까?

2023.07.04

Q. 면역세포란?

면역세포(Immunocyte)는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이나 이물질, 바이러스 등에 저항해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는 여러 면역세포가 있는데, 건강한 상태에서는 이러한 면역세포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면역세포 기능이 저하되면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환부터 암까지 쉽게 걸릴 수 있으며, 회복도 더디다. 반대로 면역세포기능이 과도하면 아토피, 류머티즘 관절염과 같이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수 있다.

Q. 면역세포의 종류는?

면역세포는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다.

T세포(T Cell)는 면역체계를 주관하는 세포로,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헬퍼 T세포는 인체에 침투한 바이러스나 비정상적인 세포를 감지해 면역세포 활성화를 돕는다. 킬러 T세포는 비정상 세포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죽인 세포를 학습하는 기억 T세포와 공격이 끝나면 다시 원래의 면역 상태로 돌려주는 조절 T세포가 있다.

B세포(B Cell)는 T세포가 살해한 세포를 학습해 항체를 만든다. 다음에 같은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면 항체를 생산해 공격한다.

NK세포(Natural Killer Cell)는 균이나 암세포를 골라 해체하거나 괴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NK세포가 직접 공격하기도 하고, 사이토카인이란 면역 조절 물질을 분비해 T세포와 B세포의 공격을 유도한다.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는 피부 밑에 나뭇가지처럼 분포하고 있는 항원 전달 세포다.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의 정보를 T세포에 전달해 바이러스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대식세포(Macrophage)는 체내 모든 조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추신경, 복강, 폐, 간, 뼈 등에 위치하며 각 조직의 특성과 맞지 않는 세포를 인식해 먹어 치운다. 이렇게 먹은 세포를 소화한 뒤에는 그에 대항하는 면역 정보를 림프구에 전달한다.

Q. 면역세포 치료제란?

면역세포 치료제란 수지상세포, 자연 살해 세포, T 세포 등 면역세포를 이용하여 체내의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면역세포 치료제는 주로 암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환자에게 직접 면역세포를 투여해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치료 효과를 얻는다. 기존 암 치료에 이용되는 수술 요법,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와는 차별화되는 치료 기전 및 효능으로, 향후 바이오 신약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암치료에서 면역세포 치료제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환자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활성화해 기존의 화학요법 항암제에서 나타나는 면역세포의 사멸로 인한 면역 기능의 저하, 위장관 장애 및 탈모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였기 때문이다.

면역세포 치료제는 사용하는 면역세포나 제조 공정에서 세포 내로 도입하는 유전자의 특징에 따라 수지상 면역세포 치료제, 림포카인 활성세포 (lymphokine activated killer, LAK), 종양 침윤 T 세포 (tumor-infiltrating T lymphocytle, TIL), T 수용체 발현 T 세포 (T cell receptor-modified T cells, TCR-T),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발현 T 세포 (chimeric antigen receptor-modified T cells, CAR-T)를 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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