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상담부터 상품개발까지
재생의료 현장에서 보낸 15년

2025.12.02

2025년 11월 창립 23주년을 맞은 차바이오텍. 올해는 차바이오텍이 국내 최초 통합 줄기세포은행인 바이오인슈어런스(Bio Insurance; BI) 사업을 출범한 지 15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15년의 역사를 처음부터 함께 걸어온 사람이 있다. 바로 BI 마케팅/운영실 연보라 차장이다.

차바이오텍 창립기념일에 15년 장기근속 포상을 받은 연 차장은 수많은 고객에게는 상담자이자 안내자, 때로는 건강 문제로 마음이 무거워질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믿을 만한 사람’이 됐다.

연 차장은 2010년 입사 후 5년간 면역세포·줄기세포 보관 상담과 계약을 담당했다. 고객들에게 면역세포·줄기세포를 왜 보관해야 하는지, 보관한 줄기세포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등 세포 보관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보관해 두면 재생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 개선, 당뇨, 만성통증, 무릎관절증 치료에 이용할 수 있고, 치매, 아토피성 피부염 등으로 활용범위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젊고 활성화된 세포가 필요하니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세포를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15년 동안 연 차장이 만나고, 상담한 고객이 5000명이 넘는다. 그 중에서도 입사 첫 해에 면역세포 보관 계약을 했던 고객이 면역·줄기세포 요법을 받기 위해 연락하셨을 때가 가장 뿌듯하다고 말한다.

제가 입사하던 해에 차움이 개원을 했습니다. 특별창립회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해 200명의 고객과 면역세포 보관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15년이 지나 면역세포 요법 상담 전화를 주셔서 ‘그때 면역세포를 보관하길 잘했다’고 말씀하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연보라 차장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세포를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차바이오텍은 2014년부터 일본 토탈셀클리닉 도쿄(TCC TOKYO)과 연계해 재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 차장은 이때부터 지금까지 보관해 둔 세포를 활용해 어떠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알리고, 고객들이 일본에 가서 안전하게 면역·줄기세포 요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고객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동안 항공, 교통, 숙박, 식사 등 일정뿐만 아니라 면역∙줄기세포 요법 전후 고객의 컨디션까지 빠짐없이 체크하고 관리합니다.”

< 환자의 일정 조율을 위해 일본 팀과 소통하고 있는 연보라 차장과 이지은 대리>

고객이 여권을 두고 오거나, 날씨 사정으로 비행기가 결항 되는 등 여러가지 변수들이 생기기 일수였다. 연 차장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일본 현지팀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이제는 대부분의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지원 업무를 하면서 연 차장은 ‘위기 대응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한다.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배양한 세포는 24시간 내에 환자에게 투여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일본 현지팀과 시뮬레이션하면서 고객의 동선을 수백 번 점검했습니다.”

서비스에 만족해 다시 BI 찾도록 만들 것”

BI사업본부는 면역·줄기세포 요법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출·입국 과정, 공항에서 픽업 서비스, 의사 상담, 재생의료 진행절차 등 모든 과정에서 불편함은 없었는지 만족도를 조사한다. 서비스 이용 후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부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건강상태를 모터링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서비스 프로세스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연보라 차장이 면역세포 요법을 받은 고객에서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같은 서비스를 받고도 고객마다 느끼는 감정은 모두 달라요. 그래서 기록하고, 기억하고, 또 다음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을 드릴 방법을 고민하죠. ‘이왕 일본까지 왔으니 짧게라도 힐링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반영해 상품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연 차장은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클리닉 주변 온천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과 면역·줄기세포 요법을 결합한 ‘면역플러스 패키지 투어’ 상품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이 2023년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한 성공사례가 됐다.

2025년 2월 우리나라도 개정된 첨생법이 시행됐고, 최근 정부도 줄기세포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한국와 일본을 오가며 진행하던 BI사업본부의 사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연 차장은 BI사업본부 동료들과 함께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상품을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의료진들과 협력해 바이오마커 검사와 유전체 정밀분석을 이용해 질병에 대한 개인별 맞춤 관리를 제공하고,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사용해 신체기능을 회복시키는 건강관리 통합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바이오텍 BI사업본부 팀원들>

15년 전 처음 만났던 고객들이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해 다시 찾아오는 것처럼, 연보라 차장은 앞으로도 BI 서비스의 최전선에서 고객의 건강 여정을 함께 걸어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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