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15개국 바이오 전문가들이
차바이오컴플렉스에 온 이유는?

2023.07.13

지난 6월 23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는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가 주관하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이다. 브라질, 카메론, 중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15개 나라에서 온 27명의 교육생이 차바이오그룹의 시설을 견학했다.

차바이오텍∙차백신연구소, 2년 연속 교육 대상 기관으로 선정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은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인재를 양성해 의약품 생산 역량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보건기구는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능력, 뛰어난 교육시설 인프라를 높게 평가해 대한민국을 교육 기관으로 단독 지정했다.

교육 첫 해인 2022년에 43개국 754명이 참여했고, 올해 2023년에는 1000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1회차 교육에는 47개국에서 235명이 참가했다.

차바이오텍과 차백신연구소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견학 교육 기관에 선정됐다. 견학 교육은 한국의 바이오 생산공정을 보여주고, 우수 기업과의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바이오텍과 차백신연구소도 시설, 기술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2022년에 방문한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차바이오그룹의 핵심 경쟁력, ‘산∙학∙연∙병’ 시스템 소개

차바이오텍과 차백신연구소 담당자들이 교육생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을 하고 있다.

“차바이오컴플렉스는 종합연구원, 기업 연구소, 대학 연구소 등이 결집한 국내 유일의 산∙학∙연∙병 융합 연구단지입니다. 차바이오텍은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NK세포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차바이오텍 박혜온 차장

백신을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은 쉽지 않다. 연구부터 임상, 상업화까지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고,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병원이나 연구소, 기업 간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선진국에서는 수많은 기업과 연구기관, 학교들이 한데 모인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차바이오그룹도 일찌감치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했다. 기업과 연구소, 그리고 의학전문대학원이 모여 있는 차바이오컴플렉스가 그 중심이다. 차바이오컴플렉스는 국내 유일의 산∙학∙연∙병 융합 바이오 연구단지로, 차바이오그룹의 연구개발의 본산이다.

교육에서 이러한 차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을 소개하고,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설명했다. 교육생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 발표자를 찾아가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의 핵심, GMP시설 방문

GMP시설에 대해 설명하는 차바이오랩 윤광준 상무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GMP시설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세포치료제 프로젝트 실적을 거둔 곳이기도 합니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 차바이오랩 윤광준 상무

교육생들은 차바이오컴플렉스 1층에 위치한 GMP 시설을 둘러봤다. 차바이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핵심 시설로, 차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 CBT101과 세포치료제 CordSTEM-DD 등을 생산하고 있다.

GMP시설을 총괄하는 차바이오랩 윤광준 상무는 교육생들에게 GMP 시설 내부를 보여주며 견학을 이끌었다. GMP 시설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그리고 해당 시설에서 어떤 공정을 거쳐 의약품이 생산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GMP시설 견학이 끝나고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교육생들, 창의성까지 고려한 차바이오컴플렉스 시설도 즐겨

이번 교육과정에서 교육생들이 큰 관심을 보인 곳이 있었다. 바로 차바이오컴플렉스 건물 그 자체였다.

차바이오컴플렉스는 ‘창의적인 건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철학이 반영된 건물이다. 흔히 연구소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특이한 외관과 창의적인 인테리어가 교육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 중 바쁜 교육생들의 발길을 잡은 곳은 3층에 위치한 하모니홀이었다. 다트, 당구대, 탁구대가 갖춰진 하모니홀에서 교육생들은 잠시 짬을 내 휴식을 즐겼다. 8층에는 연구원들을 위한 수영장과 피트니스 시설도 갖춰져 있다는 설명에 놀라워했다.

차바이오컴플렉스 하모니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교육생들

모든 교육이 끝난 뒤 다같이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교육생들은 즐거운 얼굴로 다음 교육장소로 떠났다. 이번 교육이 전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도움이 되고, 세계인의 건강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 #

교육이 종료되고 교육생들이 차바이오컴플렉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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