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MZ세대 신입사원 왔어요!
새해 첫 주 차병원∙바이오그룹에 새롭게 합류한 사람들이 있다. 2024년 신입/Junior 사원들이 그 주인공. 나이도 전문 분야도 다른 40명이 2주간 경기도 용인에 있는 ABL 연수원에서 함께 생활하며 회사의 문화와 가치체계를 배우고 동기애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첫만남의 어색함을 풀기 위해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본인의 연구분야부터 MBTI, 취미나 연예인, 반려견까지 다양한 키워드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 중 가장 좋은 반응을 받은 사람은 종합연구원 피부과학연구팀 이진규 선임이다. 이 선임은 이색 이력, 그리고 80일 된 아이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직공학과 생체재료, 줄기세포를 중심으로 연구해 대학에서 연구조교수를 지냈습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제 연구를 상용화하고,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입사했습니다”
“입사 동기 40명 중 21명이 연구직입니다. 분야가 다양해 같이 연구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동기들과 빨리 친해지기 위해 기억에 남는 자기소개를 고민하다가, 아이가 있는 동기는 없을 것 같아 가족을 소개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제 딸이 궁금한 동기들이 사진을 보여달라고 말을 걸어와 금새 친해졌습니다” – 이진규 선임 (종합연구원 피부과학연구팀)
<신입사원들이 개성있는 포즈로 조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회사의 비전과 포부 영상에 담아
2주간의 교육, 1주차는 차병원∙바이오그룹의 현황과 가치체계를 알아보고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과 기업, 학교, 연구소의 임원, 그리고 같이 근무하게 될 선배들이 교육에 참여해 회사생활에 대한 조언을 했다.
“제가 일할 난임생식의학 분야에서 차병원∙바이오그룹이 최초 기록과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커졌습니다. 난임을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또 선배들이 제가 일하게 될 부서의 팀 분위기, 휴가 시스템 등 회사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류선아 주임(강남차병원 난임연구원)
<차병원∙바이오그룹의 역사를 설명하고 비전을 제시한 이경아 생식의학총괄본부장(좌)과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우)>
<신입사원들이 연수원을 방문한 선배들과 함께 대화를 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신입사원들이 ‘뮤직비디오’ 형태로 회사의 다섯 가지 핵심 가치인 ▲고객중심 ▲도전추구 ▲성취지향 ▲윤리중시 ▲인간존중을 풀었다. 또, 신입사원으로서 어떻게 다섯 가지 가치를 실현할 것인지 포부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우리들의 각오’를 촬영하며 직접 동선을 기획하고 필요한 소품을 제작했다.>
정대원 사원(CMG제약 경영관리팀)은 “입문교육 1주차에 회사에 대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보고서 형태가 아닌 영상으로 저희의 다짐과 각오를 전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뮤직비디오는 녹화를 한번도 멈추지 않는 원테이크(one-take) 기법을 활용해 촬영했는데요.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실수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고 말했다.
<신입사원을 위해 등장한 커피차와 간식>
눈 내리는 추운 겨울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성실히 교육에 임하는 신입사원들을 위해 회사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선물하는 ‘커피차’와 간식을 동원한 것. 교육생들은 마치 연예인이 된 것 기분이라고 기뻐했다.
신입사원이 제안하는 회사의 신사업
교육 2주차에는 신입사원들이 7개 조로 나눠 회사에 신사업을 제안하는 ‘CHA-TED’를 수행했다. 교육기간 동안 배운 각 기업의 사업분야와 현황을 토대로 병원, 기업, 대학, 연구소가 갖고 있는 장점을 연결해보는 프로젝트다. 산학연병의 개념을 다지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제안하는 습관을 들이자는 취지다. 신입사원들은 실현 가능성과 참신성, 산학연병 시스템 활용력, 발표 전달력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차움의 프리미엄 검진 서비스와 CMG제약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결합해 프리미엄 펫 케어 서비스를 제안한 ‘3조(웃어조)’가 1등을 수상했다. 난임치료 과정에서 호르몬을 스스로 주사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제안한 ‘4조(차세대조)’는 2등을 차지했다.
<CHA-TED에서 1등을 차지한 3조(웃어조)의 발표.
CMG제약의 반려동물 헬스케어산업과 차움의 프리미엄 건강검진 서비스를 결합한 내용이다.>
“1등을 수상해 수료식 당일, 최고 임원진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뻤습니다. 신입사원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타 조직과의 협업을 생각하며 그룹의 유기적인 산학연병 시스템을 추구하겠습니다” – 정지원 사원(재단 사업지원실)
2주간의 교육을 마치며
교육 과정이 끝나고 수료식이 열린 1월 15일(월), 차바이오컴플렉스를 방문한 신입사원을 맞이한 건 ‘인생네컷(네 컷으로 구성된 즉석 사진)’이었다. 교육생들은 동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요즘 MZ세대는 인증샷 남기기를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놀거나 데이트할 때도 꼭 빼놓지 않는데요. 회사에서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찍는거라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입문교육 내내 MZ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커피차, 로제마라떡볶이, 선배들과의 편안한 대화, 오늘 인생네컷까지 ‘우리 회사는 트렌디하다!’고 느꼈습니다” – 남유진 주임(미래의학연구원 AI빅데이터연구팀)
“제가 입사한 CMG제약도 최근 제약시장의 화두인 ‘제형변경’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CMG제약의 가장 큰 장점인 ODF(구강붕해필름) 기술력을 활용해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예리 주임(CMG제약 제제연구팀)
<수료식을 앞둔 신입사원들>
교육생 대표인 차바이오텍 CAR-NK팀 한재석 주임에게 교육 소감을 물어봤다.
“입문교육 동안 공채 8기의 대표로 활동하며 네트워크를 단단히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의 성장동력인 산학연병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더 유기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차바이오텍 CAR-NK 연구처럼 저도 시작하는 단계지만,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CAR-NK 파이프라인화에 기여하고 조직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습니다!” – 한재석 선임(차바이오텍 CAR-NK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