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바이오랩스 “CGT CDMO 우리가 최고”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컨벤션
‘BIX 2024’ 참가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BIX 2024는 국내외 바이오·제약산업의 밸류체인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컨벤션이다.
올해는 15개국 232개 기업이 참여해 총 449개 부스를 설치했다. CDMO, 디지털 헬스케어, 패키징, 물류, 실험 장비 및 분석 등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핵심 솔루션 및 제품을 선보였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행사장 전경>
1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이번 전시회에서 마티카바이오랩스는 변경된 사명을 알리고, 그동안 쌓아온 CGT CDMO 역량을 홍보했다.
윤광준 CDMO사업본부 본부장은 “CGT 상업화의 핵심인 생산기술과 CDMO 사업 전문성을 홍보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마티카바오랩스의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는 많은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임상 등급 세포치료제와 국내 상업용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 ▲세포처리시설 허가 등 CDMO사업과 CGT 연구·개발에 필요한 3가지 허가를 취득했다. 2019년에는 일본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의 실사를 통과해 의약품제조시설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일본 시장에도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다.
현재까지 26개 위탁생산 프로젝트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위탁생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5개 사이트 CGT CDMO 연계 전략 강조
마티카바이오랩스 부스에서는 세포유전자, 바이럴벡터 등 여러가지 첨단의약품 생산(Multi-modality)이 가능한 차바이오텍의 글로벌 5개 사이트 CGT CDMO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윤광준 CDMO사업본부 본부장이 차바이오텍의 글로벌 5개 사이트 CGT CDMO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5개 사이트 중 한 곳인 마티카바이오랩스는 각 사이트별 특장점을 공유하는 유기적인 운영을 통해 CGT를 개발하는 기업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각 기업 특성에 맞춰 전주기에 걸쳐 CGT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자동 세포처리시스템을 상징하는 로봇팔 눈길
마티카바이오랩스는 로봇팔이 마티카바이오랩스 로고가 박힌 메모장과 볼펜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이 로봇은 단순히 관람객의 관심을 끄는 것뿐만 아니라 최신 로봇 기술을 CDMO에 적용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했다.
<마티카바이오랩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로봇팔이 주는 기념품을 받고 있다.>
윤광준 CDMO사업본부 본부장은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생산하는데 수작업으로 하는 것이 많아 오염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2025년 말 완공 예정인 CGB(Cell Gene BioBank)에 최신 로봇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전자동 세포처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 6115㎡(2만평)으로 CGT 분야에서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CGB에는 CDMO 생산시설 및 cGMP(우수의약품생산규격) 제조시설, 줄기세포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선다. CGT, 메신저리보핵산(mRNA), 바이럴벡터, 플라스미드 DNA를 한 건물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미국 현지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기업 및 잠재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구축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과 CDMO 계약,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200여개 회사 400명의 관람객이 마티카바이오랩스 부스를 방문했고, 잠재 고객사, 비즈니스 논의가 가능한 협력사와 향후 수주 및 파트너링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CDMO 수주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 기업들 위주로 후속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원규 마티카바이오랩스 대표는 “BIX 2024를 시작으로 마티카바이오랩스 브랜드와 기술력을 국내외 파트너사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제약·바이오 전시회에 참여해 잠재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수주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