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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Cancer Immunotherapy)란?

2024.09.23

항암제는 작용 기전과 개발 시기에 따라 구분된다. 1세대 화학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사멸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2세대 표적항암제는 암세포 성장 원인을 억제해 암을 사멸하는 기전으로,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2010년 개발된 3세대 면역항암제는 1세대 화학항암제의 부작용과 2세대 표적항암제의 내성을 개선한 항암제이다.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광범위하다. 또 면역항암제는 투약을 중단해도 인체의 면역체계가 지속적으로 암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강화해 암세포를 공격하거나, 암세포가 갖고 있는 면역회피기전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다섯 가지의 면역항암제가 대표적이다.

T세포는 우리 몸의 세포는 공격하지 않지만,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면 공격하는 특성이 있다. 세포와 외부 침입자를 구분하는 것이 ‘면역관문’. 그런데 암세포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면역관문시스템에 위장 신호를 보내 T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제는 이러한 면역관문을 억제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제이다.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율은 30% 정도로, 여전히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와의 병용요법을 연구 중이다. L-pampo™를 종양에 투여하면 암세포를 죽여 암항원을 노출시키고, T세포를 비롯한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이 과정에서 종양미세환경은 저면역원성(콜드 튜머, Cold Tumor)에서 고면역원성(핫 튜머, Hot Tumor)’ 상태로 바뀌며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가 높아진다.

살아있는 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T세포나 NK세포 등 체내 면역세포를 채집하고, 채집한 세포를 강화하거나 변형시켜 체내에 투여하는 방식이다. 차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CBT101도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증식해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이다.

최근에는 키메릭항원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를 사용해 보다 높은 효능을 보이는 치료제도 개발되고 있다.

세균, 바이러스, 암세포 등은 표면에 특정 단백질(항원)이 존재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이러한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를 만들고, 항체가 항원과 결합하면 체내 면역세포가 이를 인지하고 침입자를 공격해 죽인다. 항체치료제는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해 암을 치료하는 기전이다.

최근 ADC(항체약물접합체)가 나왔는데, 이는 암세포와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항암제(페이로드)를 결합, 유도미사일처럼 암세포를 공격한다.

암세포가 갖고 있는 종양특이적 항원을 암 환자에게 투여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이다. 치료백신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유방암이나 폐암 등 특정 암의 항원을 대상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과 ▲체내의 면역반응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켜 암을 제거하는 방식이 있다.

차백신연구소가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는 면역증강효과와 함께 암세포를 직접 죽이는 효능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펩타이드 항원의 효능을 높이고, 우리 몸의 면역력도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

사이토카인은 백혈구를 비롯한 여러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면역계 조절에 많은 역할을 한다. 면역조절제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특정 백혈구를 활성화하고, 그 과정에서 인터페론·인터루킨 등 항암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유도한다.

※ 출처:
1. 약학정보원, <면역항암제(Cancer Immunotherapy)>
2. 한국바이오협회, <최근 면역항암제 관련 글로벌 동향, 주요사 및 특허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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