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 넘을 것”
2024년 차병원·바이오그룹 시무식

2024.01.05

차병원∙바이오그룹 시무식이 2일 오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병원 8곳과 기업 4곳, 차 의과학대학교 등 15개 기관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들도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신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글로벌 수준에 맞는 의미있는 성과를 많이 냈다”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차 소장은 “2024년은 차병원∙바이오그룹의 지향점인 ‘산∙학∙연∙병(産∙學∙硏∙病)’의 초석인 차바이오컴플렉스 입주 10년이 되는 해”라며 “출생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파킨슨, 암과 같은 난치병과 노화현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미래의학 연구의 허브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어 “2024년 어느 때보다 경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용기가 필요하고 ▲말이 아닌 실력으로 경쟁력을 입증하는 프로가 되어야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산∙학∙연∙병(産∙學∙硏∙病) 시스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신년사에 이어 2023년 성과를 동영상으로 시청했다.

2023년 뛰어난 업무 역량을 발휘해 경영 실적 및 조직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CHA대상’을 수여했다. (사진 왼쪽위부터 시계 방향)▲의료부문 대상 구미차병원 이찬혁 계장 ▲진료부문 대상 분당차여성병원 백소현 교수 ▲대학부문 대상 임지영 교수 ▲기업부문 대상 차바이오F&C 유호영 전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무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사업장과 계열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임직원들의 새해 소망과 각오를 듣는 ‘다함께 으랏차CHA!’ 시간이 이어졌다. 강남차병원, 분당차병원을 비롯한 병원과 서울CRO,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CMG제약 시화공장, 차메디텍 대전연구소 등 기업, 차 의과학대학교 그리고 차바이오텍, 의료원연구원 직원들이 새해 각오를 밝혔다.

차바이오텍 연구본부는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First in Class’, ‘Best in Class’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권태민 전무는 “2024년에는 신규펀드 결성을 통해 운용자산 5,000억원을 달성해 동종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울CRO는 ‘갑진년’으로 3행시를 지어 새해 소망을 전했고, 차메디텍 대전연구소와 CMG 시화공장 직원들은 강당에 모여 구호를 힘껏 외치며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임직원들의 개인적인 소망도 들어봤다. 유럽여행, 건강한 아이 출산, 여자친구 사귀기, 세계 각지에서 다이빙하기 등 개인적인 내용부터 화사의 발전을 기원하는 직원들도 있었다.

차바이오텍 조성유 연구본부장은 “올해는 강력한 항암효과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CAR-NK 플랫폼 구축과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꼭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고, CMG제약 마케팅본부 조세형 팀장은 “작년에 출시한 당뇨 신제품 6종을 CMG제약의 핵심 품목으로 성장시키고, 당뇨 전문의 인프라와 임상적 데이트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올해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각 기관 CEO들의 신년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함께 시청했다.

LA 할리우드 차병원 제이미 유 대표는 “2024년은 할리우드 차병원 개원 100주년이 되는 해로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시티 퍼틸리티(City Fertility) 아드난 카타코빅 대표는 “2023년 5개의 새로운 클리닉을 확장했고, 2024년에도 확장과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토탈 셀 클리닉 도쿄(Total Cell Clinic TOKYO) 키무라 히로키 원장은 “일본 진출 10년이 되는 2024년은 세포치료 대상 질환을 다양화해 본격 성장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싱가포르 메디컬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텍 리앙 벵 대표는 “2023년 싱가포르에서 난자 냉동이 합법화되면서 사업 범위를 넓힐 수 있었고, 2024년에는 여성 특화 암 검진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1시간 가량의 시무식이 끝나고, 참가자들 모두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새해맞이 떡국을 함께 먹었다. 난치병과 노화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차병원∙바이오그룹의 힘찬 2024년을 기원하며 덕담을 나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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